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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관련(해외)] ‘영국, 치매와의 전쟁’(YTN TV보도)
작성자 관리자 보도일 2013-03-26 조회 1021
링크URL

http://www.ytn.co.kr/_ln/0104_201303260802275606



- 제목


‘영국, 치매와의 전쟁’(YTN TV보도)





- 요약


영국 정부의 치매정책 강화내용을 소개함. 주요 내용으로; 1) 모든 보건소에 치매조기진단장비 보급, 2) 노인건강검진에 치매진단 서비스 제공, 2) 치매 연구예산 현 수준의 2배러 증액, 3) 환자 돌보미 증원(현 67만명⇒1백만명)





- 시사점


치매에 전격대응하기 위한 국외 정책 수범사례 소개





- 앵커멘트


급격한 고령화를 겪는 나라마다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영국에서는 정부가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합니다. 런던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류충섭 특파원! 치매는 환자 본인의 고통일 뿐만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데요. 영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요?





- 리포트


말씀하신 것처럼 거동이 불편한 치매 환자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큰데요. 그래서 환자들이 생활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영국 정부는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달 열린 유럽 최대 건강 박람회에서는 치매 환자 친화형 시범 단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환자의 뇌를 간편하게 촬영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장비가 소개됐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돕도록 훈련받은 도우미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환자가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물을 마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고 도우미견이 곁에서 돕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또 고립되기 쉬운 치매 환자가 정원 가꾸기 같은 활동을 통해 육체와 정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나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치매 환자 친화형 공동체를 3년내에 4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 질문


우리나라와 비교해 영국에서 치매 문제는 어느 정도 심각한가요?





- 답변


우리나라에서 치매 환자는 전체 인구의 1%에 육박하는 약 50만 명입니다. 영국은 이보다 많은 80만 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1.3%인데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20년에는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치매 환자 치료 요양비만 해도 한해 23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9조 원이나 됩니다. 갈수록 사회 경제적 비용이 커지자 영국 캐머런 정부는 치매를 암과 에이즈 같은 국가적 과제로 정하고 전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모든 보건소에 치매 진단 장비를 보급해 조기 진단 성공률을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노인 건강 검진에 기억력 검사 등 치매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까지 치매 연구 예산도 2배 증액하고 현재 67만 명인 환자 돌보미도 백만 명까지 늘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영국의 모습은 이미 노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가 눈여겨 봐야 할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류충섭입니다.





-기사원문(YTN : TV보도)


http://www.ytn.co.kr/_ln/0104_2013032608022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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